현대백화점, ‘해피니스 산스’로 적극적인 폰트 마케팅 나서


현대백화점이 그룹 미션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폰트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모양새다.

지난 14일 현대백화점은 특허청에 '해피니스 산스(Happiness Sans)’ 명칭을 제9류 및 제42류에 상표 출원하였다. 이번 상표 출원은 그룹 자체 글자체에 대한 상표권 확보 차원으로 보인다.


[표 1] 현대백화점의 상표 ‘해피니스 산스’ 관련 출원 목록


이달 초 현대백화점은 '고객을 행복하게, 세상을 풍요롭게'라는 그룹 미션을 품은 새로운 브랜드 서체인 ‘해피니스 산스’를 무료 배포한 바 있다.

‘해피니스 산스’ 서체는 획 끝의 상승하는 곡선과 상투의 형태에 손글씨의 미감이 느껴지는 고딕 계열의 서체다. △타이틀 △볼드 △레귤러 △배리어블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굵기와 형태를 세밀하게 조절해 원하는 인상을 직접 만들 수 있는 배리어블 포맷을 지원한다.

이처럼 현대백화점이 올해 그룹 기조를 담은 자체 폰트를 개발한 이유는 그룹 계열사의 모든 제작물에 이를 활용, 직∙간접적으로 그룹 정체성과 메시지를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서라는 분석이다.


[사진 1] 서체 ‘해피니스 산스’ 홍보물 일부 (출처 2)


[사진 2] 서체 ‘해피니스 산스’ 홍보물 일부 (출처 2)


무료로 폰트를 소비자들에게 배포해 자연스러운 홍보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이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은 현대백화점의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인식함으로써 쌍방 간 신뢰를 구축·강화하는 효과도 누릴 수 있어서이다.

실제로 현대백화점은 지난 설 명절 선물 온라인 가이드북 '2022 설 특선 더 행복한 선물'에 ‘해피니스 산스’ 서체를 사용해 업계 안팎에서 호평을 받았다. 또한 ‘해피니스 산스’를 소개하기 위해 유튜브 채널에 관련 영상을 게시하기도 했다.



[사진 3] 서체 ‘해피니스 산스’ 홍보물 일부 (출처 2)

 

[사진 4] 서체 ‘해피니스 산스’ 홍보물 일부 (출처 2)


현대백화점의 한 관계자는 "그룹 미션을 담아 일상 속 행복의 가치를 세상에 나누고자 제작됐다"라고 설명했다.




특허법인 ECM

변리사 최자영

jychoi@ecmpatent.com

02-568-2675




<출처>

[1] ‘폰트 마케팅’ 나선 현대백화점… “행복 가치를 나눕니다”

http://www.sisao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7494

[2] [한글무료폰트] 현대백화점_해피니스 산스(고딕체) 공유

https://blog.naver.com/bhj5656/22266922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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