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미국 본사 상표권 ‘KOLMAR’ 인수


한국 콜마가 전세계 콜마의 새 주인이 되었다.

지난 17일 한국콜마홀딩스(한국콜마)는 전세계를 호령하는 미국 콜마 본사의 ‘KOLMAR’ 브랜드의 국제 상표권을 100% 인수했다고 밝혔다.

미국 콜마는 1921년 설립된 콜마의 원조 기업으로, 화장품·의약품·건강기능식품 업계에서 한국 기업이 글로벌 본사의 브랜드 상표권을 인수한 첫 사례이다. 이와 관련하여 한국 콜마는 국내 특허청에도 지난 4, 5월에 총 6건의 상표 ‘KOLMAR’를 추가 출원하였다.


[표 1] 한국콜마의 상표 ‘KOLMAR’ 2022년 출원 목록


한국콜마는 시장 조사에서부터 상품 기획, 개발과 생산, 관리에 이르기까지 화장품 개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화장품 융합연구센터를 설립한 이력을 자랑하는 기업이다.

1990년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ing·주문자 상표부착 생산) 사업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화장품 제조 기술을 키워왔으며, 이를 토대로 국내 최초 화장품 ODM(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주문자 개발생산) 기업으로 성장했다.


[사진 1] 한국콜마홀딩스 사옥 (출처 1)


최근엔 첨단 설비를 갖춘 공간을 마련해 메이크업 연구소, 융합기술 연구소, 피부천연물 연구소, 바이옴 연구소, 식품과학연구소, 향료 연구센터, 패키지 스튜디오, 스킨케어 연구소 등 공정별 영역별 특성을 특화한 연구소 세워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사진 2] 한국콜마 홍보사진 (출처 1)


한국콜마는 이번 상표권 인수를 통해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KOLMAR’ 브랜드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되었다. 이로 인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해진 것이다.

상표권 인수 시너지를 내기 위해 미국법인(PTP)과 캐나다 법인(CSR)의 법인명을 각각 KOLMAR USA, KOLMAR CANADA로 변경할 예정이다. 북미 지역 고객사 확대를 위해 현지에서 인지도가 높은 KOLMAR 브랜드를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그 전초기지가 될 북미기술영업센터를 연내 가동을 목표로 미국 뉴저지에 짓고 있는 중이다. 동남아와 중동시장 개척을 위한 싱가포르 거점 기지도 올해 법인 설립도 계획하고 있다.


[사진 3] 콜마 글로벌 네트워크 (출처 2)


윤상현 한국콜마 부회장은 “100년 전 미국에서 시작한 KOLMAR 브랜드의 주인이 한국으로 바뀌었다”며 “한국콜마가 창립 32년만에 전 세계 콜마의 중심이 된 것이다. 이를 계기로 세계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특허법인 ECM

변리사 최자영

jychoi@ecmpatent.com

02-568-2675





<출처>

[1] ‘붕어가 고래 삼켰다’ 한국 콜마 100년된 본사 상표권 인수

https://economist.co.kr/2022/05/17/stock/global/20220517120802072.html

[2] 한국콜마, 전세계 ‘콜마’ 주인됐다… 글로벌 상표권 인수

https://biz.chosun.com/distribution/channel/2022/05/17/QZTGWGPKDBDFDDVL6AF4JXHFBM/?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

0

ECM IP&LAW FIRM

3F, 13, Teheran-ro 70-gil, Gangnam-gu, Seoul, Republic of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