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이제 돌려서 접는다, 삼성전자의 롤러블 디스플레이 장치

출원번호

15 / 621,431

출원일자

2017. 06. 13

출원인

Samsung Display Co., LTD..

공개/등록번호(일자)

US 10,775,848 B2 (2020. 09. 15)

발명의 명칭

Rollable Display Apparatus


Oppo X 2021 (출처: Oppo)

작년 11월 중국의 전자기기 업체 Oppo에서 힌지가 필요 없는 스마트폰 컨셉을 제시했다. Galaxy Z Fold 처럼 화면을 구부리는 대신 스크롤 메커니즘을 차용한 것인데, 아직 프로토타입에 불과하지만 폴더블 스마트폰에서 문제시 되어오던 디스플레이 주름은 확실히 해결할 만한 기술로 보여진다. 폴더블 스마트폰을 최초로 출시한 삼성전자에서는 이런 종류의 디자인에 대해 어떤 작업을 진행중일까? 물론, 삼성전자도 5년 전부터 롤러블 디스플레이에 대한 특허를 출원해오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작년 9월 공개 된 삼성전자의 ‘롤러블 디스플레이 장치’ 특허를 살펴보고자 한다.

실시예에 따른 롤러블 디스플레이 장치 개략도

이 특허는 본체에서 디스플레이를 잡아당겨 확장시키는 형태로, 이러한 기술은 스마트폰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디스플레이를 포함하는 어떠한 제품에라도 적용될 수 있어 확장성이 크다. 구체적으로 실시예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본체(110)는 전원 또는 동작을 제어하는 지문 입력부(112)를 포함하며 길이방향(LD)에 수직하게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감았다 풀 수 있다. 디스플레이는 플렉시블 패널(120)이 구동 회로칩(125) 및 회로 기판(126)을 포함 하는 주변 영역(124)을 통해 본체(110)와 결합되며, 사용자는 패널의 표시영역(122)를 통해 시각정보를 확인하게 된다. 플렉시블 패널(120)은 여러 개의 지지부(130) 표면에 부착되고 지지부의 연장 부분(140)에는 자석(142)이 포함되어 있어 본체(110)에 고정되는 원리이다. 지지부는 말그대로 디스플레이가 펼쳐졌을 때 지지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패널(112)보다 강성이 있는 금속재질 등으로 제작될 수 있다.

롤러블 디스플레이 장치의 관절부분

이 장치의 롤링 메커니즘은 지지부(130)를 잇는 관절부(150)로 구현된다. 더 나아가서, 디스플레이로서의 기능을 하기 위해 힘을 가했을 때 더 이상 구부러지지 않도록 고정될 필요가 있다.

국내에서는 LG전자도 ‘프로젝트B’라는 이름으로 직접 롤러블폰에 대한 티저 영상을 공개하였고, 디자인 특허도 여러 개 등록하였다. 삼성전자에서는 CES2020에서 이 특허 내용과 유사한 ‘슬라이드 아웃 스마트폰’을 비공개로 시연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시장에서는 올해 상용 버전 출시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업체가 앞다투어 롤러블 스마트폰 경쟁에 뛰어들면서 누가 가장 먼저 소비자에게 혁신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해보아도 좋을 듯하다.


특허법인ECM

변리사 이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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