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URO]Nuro의 자율주행 로봇이 제공하는 광고는 무엇이 다를까?


출원번호

US16/047,901

출원일자

2018.07.27

출원인

Nuro, Inc.

공개/등록번호(일자)

10328769 (2019.06.25)

발명의 명칭

Advertising on autonomous or semi-autonomous vehicle exterior


뉴욕시 택시등광고 [출처:행정안전부]

인천광역시 택시표시등 광고 시범사업 [출처:행정안전부]

요즘 서울시내를 돌아다니는 택시 위에는 전에 못보던 디스플레이가 달려있다. 2017년 대전, 2019년 인천에 이어 2020년부터 서울에서도 시범사업중인 택시표시등 광고이다. 도로 위 안전을 위해 규격에 제한을 두고 야간보다는 주간에 휘도를 낮게 하도록 규정두고 운영중이다. 광고의 효과를 위해서라면 더 큰 디스플레이가 효과적이었겠지만, 창문이 달려있고 외관이 굴곡지다 보니 더 넓은 옆면을 포기하고 디스플레이가 택시표시등의 위치로 갈 수밖에 없었으리라 생각된다.

미국의 자율주행차 업체 NURO에서 출시한 R2에는 이러한 제약이 없다. 사람이 탑승한 차량이라면 반드시 있어야할 창문도, 안전을 위해 설계된 굴곡진 옆면도 R2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그래서 NURO에서는 여기에 큰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광고를 진행하고자 한다. 2018년에 출원된 특허 “Advertising on autonomous or semi-autonomous vehicle exterior”를 살펴봄으로써 배달 자율주행차 외관으로 광고를 하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배달차에 디스플레이는 옆(710), 뒤(720), 위(730)에 위치하는데, 디스플레이를 주로 시청하게 될 대상인 보행자, 자전거 및 승용차 이용자의 눈높이에 맞게 세밀한 위치는 조정할 수 있다. 또한, 광고를 송출하고 밝기를 지속적으로 변경하는 활성화모드나 그 반대인 비활성화모드 설정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를 통해 송출될 수 있는 미디어의 종류는 상업 광고, 판촉 활동, 공공서비스 안내, 긴급 속보 전달과 같이 다양하다.

배달 자율주행차에서 디스플레이를 부착해 광고를 실시하는 시스템을 배달차(1810)와 어플리케이션(1820)으로 분류하여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배달차의 센서(1812)는 GPS센서, 시계, 레이더, 라이다, 카메라, 외부의 온도∙바람∙비 상황을 측정할 수 있는 여러 센서들을 전부 포함하는데, 이를 통해 배달차의 위치나 현재시각 그리고 차량속도 등을 알 수 있게 된다. 배달차의 프로세서(1813)는 비활성화모드나 활성화모드로 디스플레이 스크린(1811)을 변경시키고 활성화모드에서의 밝기 조절을 할 수 있다.

어플리케이션의 광고데이터베이스(1821)는 다수의 광고 데이터를 파라미터를 통해 체계적으로 분류해 저장해놓은 저장소이다. 여기서 광고 파라미터는 광고의 주 고객 타입, 광고 송출 시간이나 위치, 광고 송출 시간, 그리고 광고 우선순위, 광고료, 중요도를 포함한다. 현재상태 결정모듈(1822)은 배달차의 센서(1812)로부터 측정된 데이터를 받아 보행자나 자전거 이용자와 같은 광고의 객체나 기상상황, 그리고 도로상황을 판단한다. 추가적으로 광고 객체인 사람의 연령, 성별, 키와 같은 세부 정보까지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광고선택모듈(1823)은 자체 알고리즘을 통해 디스플레이를 비활성화 모드로 전환할 것인지 또는 활성화 모드로 전환하며 앞서 설명한 광고 데이터의 파라미터로 계산하여 어떤 광고를 송출할 것이지를 결정한다.  마지막으로 디스플레이 제어모듈(1824)은 배달차에서 디스플레이의 뇌라고 할 수 있는 프로세서(1813)에 디스플레이 설정(비활성화/활성화 및 송출할 광고의 종류 및 디스플레이 밝기)에 관한 명령을 내린다.

특정 상황에 대한 예시를 들어 설명해면, 배달차가 센서(1812)로 측정한 데이터를 현재상태 결정모듈(1822)에 전달한다. 이 데이터를 토대로, 정오에 무리지어 있는 성인들을 식당가 인근에서 발견했다고 판단하여 광고선택모듈(1823)에 전달한다. 그러면 이 사람들(광고의 객체들)에게는 점심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근처의 식당을 소개하는 광고를 디스플레이에 띄울 것으로 결정하여 디스플레이 제어모듈(1824)은 이런 내용을 배달차의 프로세서(1813)에 명령한다. 디스플레이 스크린(1811)에는 맛있는 음식의 영상과 함께 식당의 위치가 광고를 보고 있는 당신들의 바로 근처에 있다고 알려주는 광고영상이 송출되고, 만약 이들이 아직 점식식사를 할 식당을 정하지 못했다면 이 식당으로 발길을 옮길 가능성이 매우 커질 것이다.

Nuro 배달 로봇의 크기와 저속 주행, 그리고 사용자와 대면이 가능한 상황을 고려한 동적인 O2O 광고 제공 방법을 특허화한 사례이다.

특허법인ECM

변리사 이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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